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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03 15:09
하루종일 '에어컨', 사계절 겪는 우리 몸은 괴롭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44  

하루종일 '에어컨', 사계절 겪는 우리 몸은 괴롭다
 
권기완 2012/08/02 [04:39]
올해 여름은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흔하게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도리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가 있다. 그 원인은 바로 냉방병 때문인데 이런 극심한 더위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극심한 냉방병도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시 명심해야 한다.

현대에는 에어컨이 보편화 되어 있다. 사무실, 은행, 편의점 등 실내에는 대부분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심지어 교통수단에도 에어컨이 있으니 과거에 비해 무더위를 피하기는 쉬워진 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냉방병의 위험이 어디든지 도사리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냉방병이라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발병하게 된다. 먼저, 과도한 실내외 기온 차이다. 여름의 무더운 외부 기온에 비해서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너무 낮게 설정하기 때문에 외부와 내부의 기온차를 신체가 견디지 못하여 냉방병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 인체도 계절의 변화를 겪는다.

계절이 변화하면 우리 몸도 자연스럽게 계절 변화에 맞추기 위해서 ‘순응’이라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에어컨이 보편화 되어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 과정을 제대로 겪지 못하고 찬 내부와 더운 외부를 오가며 활동하기 때문에 몸의 자율신경계에 피로가 와서 냉방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냉방병의 원인이다.
 
냉방병의 다음 원인으로는 ‘레지오넬라 병’을 들 수 있다. 이는 기온 차에 의한 냉방병이 아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에어컨이 세균들로 오염되어 에어컨에서 나오는 공기를 통해 세균 감염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세균을 ‘레지오넬라 박테리아’라고 하며, 일종의 전염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이 균은 냉각기 내에서 잘 서식하고, 같은 냉각기를 사용하는 건물 전체에 퍼지게 되며 특히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서 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냉방기의 청결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냉방병의 마지막 원인으로 밀폐 건물 증후군이 있다. 아마도 이 병명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을 것이지만 이 또한 냉방병이다. 이 병은 기온 차나 세균 감염과 같은 원인이 아닌 건물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물 내부, 특히 신설된 건물 내부에는 화학성분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냉방을 위해서 환기를 적절하게 실시하지 않으면, 이 화학성분들이 실내에 잔류하게 되고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냉방병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하는 냉방병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을 동반하고 습도 저하로 인한 결막염이나 호흡기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급격한 온도의 변화 때문에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고, 허리나 무릎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여름철 의상에 노출이 많아지므로 냉방병에 더욱 취약하고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차가운 실내에서 오래 있을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다른 질병들의 악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냉방병에 걸렸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에는 의사의 치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겸하는 것이 좋다.
 
냉방병은 치료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열대야의 무더운 여름철 냉방기가 없는 것을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러나 냉방기의 오남용은 냉방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실내 적정 온도 조절과 적절한 환기 그리고 냉방기 청소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실내온도는 여름철 실내 온도는 섭씨 24~28도 사이로 조절하여 외부와의 기온 차이를 줄이고, 환기를 2~4시간마다 실시하여, 공기가 잔류하지 못하도록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은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냉방기 청소는 2주의 한번이 적절하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도 좋지만, 냉방병에 대해서 인식하고 예방하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의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자기 자신의 건강과 우리 가족의 건강은 다른 사람이 지켜주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앞장서서 지킬 때 비로소 실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두가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