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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03 15:07
내몸이 불타오르는데 이놈의 에어컨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84  

찜통더위에 에어컨까지 말썽…혈압 오르는 소비자들

AS신청해도 감감무소식 “장사 어떻게 하라고…”

최고 절정을 치닫는 폭염으로 사용이 급증하는 에어컨에 대한 A/S요청도 급증하고 있지만 서비스 지연이 속출, 소비자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일반 가정집은 물론 관공서와 음식점이나 피시방 등 자영업소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자영업의 경우 매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도내 에어컨 A/S서비스 불만 건수는 지난 6월 12건에서 폭염이 시작된 7월에는 26건으로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회사마다 서비스 인력이 부족해 A/S 요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 인계동에 사는 C씨(28)는 지난달 29일 에어컨 냉방장치가 고장나 며칠동안 밤잠을 설쳤다.

안양시 평촌의 P씨(30)도 에어컨 고장으로 똑같은 고생을 했다.

서비스 인력 태부족 ‘수리 지연’
소비자원 불만 신고 2배이상↑
음식점·PC방 ‘개점휴업’ 분통

P씨는 “에어컨 수리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며 “다음부터는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에어컨 점검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공서도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고장났지만 서비스 신청 3일이 지나서야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31일 에어컨이 고장난 화성시청 재난안전과는 이틀동안 찜통더위 속에서 근무를 했으며, 에어컨 수리신청을 한 지 3일이 지난뒤 서비스 수리를 받았다.

민원인 Y씨는 “에어컨 가동이 되지 않아 찜질방에 온 기분이었다”며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흘렀고, 오히려 사무실 밖 복도가 더 시원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자영업자들은 고장난 에어컨의 A/S 지연으로 장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수정구 D피시방은 지난 주말 대형에어컨이 고장 나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이 피시방을 찾았지만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자 곧바로 발길을 돌리거나, 연신 부채질을 하던 손님들도 한시간을 못버티고 피시방을 나갔다.

피시방 업주는 “에어컨 고장으로 장사를 못하겠다고 하소연했지만 4일이나 걸렸다”며 “단골들까지 등을 돌리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어 답답했다”고 말했다. 

에어컨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수리요구는 계절적 한순간에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인력보강은 어렵다”며 “최대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인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